|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장면, 동해시
산높이 : 1357 M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화사(三和寺), 관음암(觀音庵), 두타산성(頭陀山城)이 있음.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여 산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
개관
<무릉계를 만들어놓은 바위산과 푸른산>
계곡 이름을 무릉계(武陵溪)라고 했다. 얼마나 대단한 경치면 감히 “무릉도원은 바로 여기”라고 내세웠다.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갈미봉, 1243봉으로 둘러싸인 반석계곡이다.
가보면 고개를 끄덕이게될 것이다. 벼루처럼 매끄러운 바위운동장에 무수한 글씨가 새겨져있고 한켠으로는 맑은 물이 렌즈처럼 얇게 흐른다. 골짜기로 들어가면 여기도 폭포 저기도 폭포, 깎아세운 절벽 위엔 층층이 소나무들… 내가 정말 무릉도원에 들어왔구나 싶으리라.
<형 지형인 무릉계 물받이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청옥·두타산은 언제나 쌍둥이처럼 붙어다닌다. 뗄 수 없이 돈독하고 가까운 동시에 무릉계라는 보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생김새는 사뭇 달라 청옥은 듬직한 육산(肉山)인 반면 두타는 울끈불끈 골산(骨山)으로 되어있다.
문자속이 있는 이는 쌍둥이 이름이 맞바뀌었나 의심할 것이다. 푸른 옥 청옥은 바위산에 붙여야 맞으며 집착을 버리고 수행의 길로 들어선다는 두타는 저 요란한 무릉계곡을 지긋이 굽어보고있는 후덕한 봉우리에 어울리는데….
모순없는 논리는 진실이 뒷받침한다.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는 분명 북쪽것이 두타라고 나와있다. 청옥은 두타고 두타는 청옥인 것이다.
상세정보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서 있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에 노송이 뿌리를 내려 산세가 수려한 두타산은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돼 있다.
두타산의 '두타(頭陀)'란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를 닦는 수행'을 말한다. 이는 두타산이 불교와 인연이 깊은 불교의 도량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은 삼화사,관음암,천은사가 남아 있지만 10여개의 사찰이 있다는 옛기록으로 보아 무릉계는 불교가 크게 번성했던 두타의 도량이었던 같다.
추천코스
무릉계 원점회귀코스▷총 8시간 55분
삼화사-(40분)-허공다리-(30분)-직관암터-(30분)-절터-(1시간 40분)-연칠성령-(40분)-청옥산-(40분)-박달재-(1시간 10분)-두타산-(1시간)-북릉삼거리-(1시간 10분)-문지방산성-(15분)-허공다리-(40분)-매표소
기타코스
① 중봉분교-흰적골-절골-망군대-청옥산-직관암터-허공다리-삼화사 (총 8시간 10분)
② 내미로리-천은사-쉰움산-두타산-백두대간-통골목이-명주목이-댓재 (총 6시간 40분)
③ 삼화사-허공다리-직관암터-청옥산-문바위-문바위골-고내-번천리 (총 8시간 15분)
무릉계와 남쪽 울타리 청옥·두타산을 한 번에 도는 코스다. 가장 빼어난 용추폭포를 못 보게되지만 대신 최고 전망대 신선봉에 오를 수 있다.
청옥산 정상은 조망이 썩 좋지 못하다. 대신 서남쪽에 샘이 있다. 반면 두타산은 북쪽 빼고는 시원스럽게 트였다.
두타산 북릉상의 능선삼거리는 산성의 최고점이기도 하다. 하산길에 지나는 문지방산성은 최저점이니 산성12폭 계곡을 에두른 두타산성은 해발 550에서 1000미터, 엄청나게 높은 데 쌓였다. 설악산 권금성이나 한계산성과 마찬가지로 몽고군을 피하기 위한 피난성인 것이다.
이 긴 코스를 완주하려면 이른 시간에 출발하거나 야간산행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유가 있다면 삼화사 북쪽의 상복골로 들어 1143봉에서 시작, 무릉계 운두 완전종주를 한 다음 날을 바꿔 동골폭포, 관음폭포, 쌍폭, 용추폭포, 박달폭포 등 계곡 비경을 섭렵한 뒤 연칠성령을 넘어 하장면 중봉리로 종단하는 것도 좋으리라.
관동팔경의 하나 삼척 죽서루
오십천 가 절벽 위에 있는 이 누각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가장 극적으로 묘사된 대상이다. 그러나 정작 가서보면 뭐가 좋은지 언뜻 와 닿지 않는다. 무슨 피난민 헛간 늘이듯 해 정면은 여섯 칸 반, 측면은 두 칸에 앞뒤로 반 칸씩을 붙였다. 이렇게 옆으로 길쭉한 집은 그러나 날아가는 새의 이미지를 구현하려 했던 것 같다. 이 의도는 누각의 청(廳) 밑으로 눈 쌓인 두타산을 볼 때 비로소 깨달아진다. 송강의 시처럼 하늘을 날으는 뗏목을 타거나 황학을 타거나 아니면 정자 전체가 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이 집 설계자는 가졌던 듯하다.
천곡 천연동굴
천곡 천연동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굴이다. 총 길이 1400미터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생성시기는 4-5억년 전으로 추정된다. 동굴에는 국내 최장의 천정 용식구, 커튼형 종유석, 석회 단구, 종유폭포 등 희귀석들이 생성되어 있어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천곡천연동굴 관리사무소 ☎033-532-7303
교통정보
기점은 동해다.
동해로는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가 사오십분 간격으로 있다. 부산, 대구, 울산, 포항, 경주, 춘천, 태백과 관동지방 도시들에서도 직행버스가 다닌다.
- 동해→무릉계곡: 시내버스 20분 간격 운행
주변관광정보
●숙식 및 기타정보
무릉계곡 삼화사 입구에 식당과 민박집이 즐비하다.
청옥모텔 ☎033-534-8866
무릉프라자호텔 ☎033-534-8855
반석상회 ☎033-534-8082
영진회관 ☎033-534-9116 등
민박 문의는 동해농협 지도과 ☎033-521-5547
● 이용문의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033-530-2457
이미지 클릭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