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수요일

마니산 [역대 왕들이 하늘제를 올리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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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읍
산높이 : 472.1 M

단군시조의 전설이 간직된 산으로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사적 제136호인 참성단(塹星壇), 함허동천, 사적 제130호인 삼랑산성이 있음. 또한 많은 보물을 보존하고 있는 정수사(淨水寺) 및 전등사(傳燈寺)등이 있으며, 성화를 채화하는 장소이기도 함

개관
<암골미 뛰어난 최고 전망대>
경기도 최대의 섬 강화도에서 최고 높은 산이다. 단군왕검이 세 봉우리 중 가운데것에 참성단(사적 136호)을 세우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고조선의 안녕을 기원했다는 산으로 몇 해 전 풍수들이 마니산을 가장 기가 센 곳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있는 전설인데, 이 산이 쓰기로는 마니산이지만 부르기로는 마리산인 데 근거했을 것이다.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참성단의 유명세로 많은 이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 찾는 명승지다.
암골미가 뛰어난 데다 이중환의 명산 제2조건 ""큰 바다를 끼고있을 것""을 갖춰 전망을 따를 데가 없다. 염하(鹽河)나 석모도와의 사이 개(浦)처럼 강 같은 바다, 장봉도와 사이의 호수 같은 바다, 서쪽의 망망대해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희정선사가 창건한 정수사 등이 산자락에 있어 문화유적 답사지로도 좋으며 해안의 진, 보, 돈대 등 호국문화재를 둘러볼 수도 있다.

상세정보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에는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마니산 등 400m 이상의 4개산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솟아 있는데 그 중 제일 높은 산이 마니산이다. 〈고려사〉〈세종실록지리지〉〈태종실록〉 등 조선 초기에 발간된 문헌에는 머리산, 우두머리산이란 뜻의 마리산(摩利山) 또는 두악(頭嶽)으로 쓰여 있다. 그래서 지금도 마리산이라는 이름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오랫 동안 마니산이라 불러왔는데 새삼 마리산이라고 하여 혼동을 줄 필요는 없을 것같다.
마니산은 비교적 낮고 수도권에 가까운 거리에 있어 친정을 찾는 기분으로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해발이 낮더라도 주능선이 암릉으로 되어 있으니 등산의 묘미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동남으로 가느다랗게 뻗은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망망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조국순례 안내판이 있는 '개미허리'에서 98개의 계단길을 올라가면 사적 제 136호인 '참성단'(塹星壇)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매년 개천절과 전국체전때마다 성화가 채화된다. 참성단은 단군 왕검 재위 51년(BC2283년)에 운사(雲師)인 배달신(倍達臣)이 마리산에 쌓은 제단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고구려.신라.백제의 여러 왕들이 이 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고려 공민왕 때와 조선 인조.숙종 때 각각 보수되어 현재 이른다. 이 단은 화강석을 쌓아올려 만든 것으로, 밑부분은 둥글고 윗부분은 사각형이며, 높이가 총6m에 달한다. 참성단 위에 오르면, 동쪽으로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고, 남쪽 아래로는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넓은 바다가 발아래로 펼쳐지고, 동남쪽 멀리 인천시가지가 아득히 보인다.
정상 서쪽 산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창건했다는 정수사와 함허대사(涵虛大師)가 수도하였다는 함허동천이 자리잡고 있다. 함허동천에는 1백여m의 암반위로 물이 흐르고, 암반에는 함허대사가 새겼다는 '涵虛洞天'(함허동천)이란 글자가 음각 되어 있다. 외침을 자주 받았던 고려가 부처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 보려고 강화도에서 크게 불사를 펼쳤던 까닭인지 강화도에는 내력 있는 절이 많다.

추천코스
상방리 국민관광단지-단군로 코스▷총 3시간 15분
상방리 마니산 국민관광단지(관리사무소)-(5분)-갈림길-(50분,단군로)-주능선-(50분)-참성단-(40분)-정상-(20분)-능선갈림길-(30분)-정수사

기타코스
① 정수사-정상-참성단-계단길-국민관광단지(총 2시간 15분)
② 함허동천-능선갈림길-정상-능선갈림길-정수사(총 1시간 40분)
③ 진개마을-314봉-정상-참성단-315봉-작은뫼넘이-상봉-선수약수(총 6시간)

산행포인트
정상에서 서북서향의 상봉쪽으로 길게 뻗은 홑산이라 등산로가 크게 보면 종주코스뿐이다. 따라서 형편에 맞게 구간을 잡아 산행을 하는데 대개는 참성단~정상 코스를 반드시 들어가게 한다.
관광단지에서 참성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두 갈래, 하나는 계단길이고 또 하나는 단군로라는 호젓한 능선길이다. 계단길이 더 빠르지만 918개의 계단이 단조롭고 팍팍하여 하산로로 이용한다.
단군로도 꽤 가파르다. 그러나 거리가 2km 정도에 불과하니 쉬엄쉬엄 오르면 된다. 참성단은 일반인들의 손이 너무 닿은 탓에 철책을 둘러쳐 보호하고 있다.
참성단을 지나면 곧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면서 암릉구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니산행의 백미인 이 구간에서 조망을 만끽한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다. 북으로는 진강산이, 동쪽으로는 함허대사가 수도했다는 함허동천이 내려다보인다.

갯벌체험장 동막해수욕장
장화리와 더불어 서해낙조 전망대로 손꼽히는 강화도 유일의 해수욕장이다.석모도 해수욕장이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갯벌체험장으로도 유명하여 여름철이면 어린이와 부모들이 밀물처럼 몰려든다.

넘버원 추천코스 강화역사관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넘버원 추천코스""로 올라있는 곳이다.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의 갑곶돈대에 있다. 지하1층, 지상2층의 맞배집 형식 콘크리트건물로 홍이포 하나와 대포 둘, 철제유물 38점, 석재유물 69점, 목제와 그릇, 의상 등 총 169점의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강화 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도 필수 관광코스로 꼽힌다.

교통정보
기점은 강화읍이다. 읍내 터미널에서 상방리행(국민관광단지)이나 사기리(함허동천)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강화행 버스는 서울 신촌에서 10분, 영등포에서는 15분, 인천에서는 20분 간격으로 있다. 부평과 안양에서도 다닌다.
> 강화읍→상방리 : 30~40분 간격으로 06:00~21:30까지 운행
> 사기리→강화읍 : 06:00~20:25까지 1일 7회 운행

주변관광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상방리 관광단지에 숙박시설이 많다. 파인힐여관 ☎032-937-9317 마니산장여관 ☎032-937-3123,
사기리쪽은 카리브 ☎032-937-3042 정수장여관 ☎032-937-5732 함허동천야영장 ☎032-937-4797,
동막리는 그린파크여관 ☎032-937-8845
● 이용문의
마니산 관리사무소 ☎032-93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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