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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남도 합천군, 경상북도 성주군
산높이 : 1432.6 M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12대 명산 또는 8경에 속하는 산으로서 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팔만대장경과 해인사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가야국"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며, `택리지"에서는 가야산의 기암괴봉을 불꽃에 비유하여 석화성(石火星)이라 하였음. 산위에서의 조망이 좋고, 특히 용문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이 유명
개관
<산봉·계곡미, 문화 갖춘 가야의 진산>
경상남북도 경계에 있는 가야산은 우리 산줄기의 용마루 백두대간 위가 아니면서도 1400m가 넘는 드문 산이다. 이름처럼 가야의 진산으로서 그 자락에 대가야(합천이나 고령), 고령가야, 성산가야, 전기 가야연맹의 일원이었을 김천을 품었다.
정상 일대와 남산이라 할 매화산이 바위로 덮여있어 명산의 반열에 들었다. 둘을 이어주는 두리봉, 깃대봉, 마령, 단지봉의 육산(肉山)에서는 사철 맑은 물을 흘려보내 자궁형 산세 가운데를 흐르는 홍류동을 절경으로 꾸며놓았다. 아울러 산 한가운데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두었으니 산봉과 계곡, 문화, 무엇 하나 빠진 게 없다.
이 갖춘 산을 치인리까지 버스를 타고가 정상을 다녀온 뒤 해인사 구경으로 끝낸다면 너무 허망할 것이다. 그건 매화산 청량사에서 시작, 자궁의 운두를 한 바퀴 돈 다음 보아도 늦지 않다. 26킬로미터 거리에 2박3일이 걸리지만 공들인 값은 한다.
그렇게 만나는 법보사찰의 국보 셋과 보물 다섯이 여느 눈과는 다르게 들어오리니...
상세정보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북면, 경북 성주군 가천면 수륜면을 한몸에 품고있다.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산세가 천하에서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이라 하여, 대한 8경에 속하는 명산이다. 가야산 지역이 옛날 가야국이 있었던 곳이고 이 산이 가야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가야산은 소머리 같다 해서 우두산(산 머리의 큰 바위 아래에 소의 코라는 뜻의 우비정이란 샘도 있다) 이라는 이름외에 상왕산, 설산, 중향산 등으로도 불리워졌다. '택리지'에 기암괴봉을 불꽃에 비유하여 석화성(石火星)이라고 하였는데, 가야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 한송이 연꽃으로도 보였다가 서쪽으로 겹겹이 솟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또는 골짜기에 하얀구름이 잠기면 많은 섬이 떠 있는 바다가 된다.
해발 1천m가 넘는 고봉들이 불꽃처럼 솟아 있는 자태하며, 북에서 남으로 이르는 장쾌한 대덕유의 줄기와 아스라히 떠오른 구름위로 지리산을 볼 수 있는 조망, 홍류동천의 아름다운 계곡 등 장중하고 덕성스러운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가야산 고스락에 서면 금오산, 팔공산, 비슬산이 보이고 화왕산, 자굴산이 보이는가 하면 가까이에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 조금 멀리에 백운산, 수도산, 대덕산 등이 보인다.
여기에 우리나라 3보 사찰중 하나인 해인사가 들어서고, 조선시대 때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이후 불교의 성지로 자리메김하였다. 근래에는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 스님으로 인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추천코스
백운리 코스▷총 4시간 45분
백운리-(35분)-용기골 대피소-(40분)-서성재-(1시간 10분)-정상-(50분)-토신골 삼거리-(20분)-마애불-(40분)-용탑선원-(30분)-치인리
기타코스
① 청량동-청량사-남산제일봉-단지봉-큰재(1박)-마령-깃대봉-두리봉(2박)-정상-서장대-백련암 (총 3박4일)
② 치인리-(30분)-용탑선원-(50분)-마애불-(20분)-토신골 삼거리-(1시간)-정상-(1시간)-서장대-(1시간 10분)-심원골 매표소 (총 4시간 50분)
③ 청량동-(50분)-청량사-(20분)-능선삼거리-(1시간 20분)-남산제일봉-(1시간)-치인리 (총 3시간 30분)
산행포인트
상왕봉을 오르는 코스는 치인리쪽과 백운리쪽에 둘씩 있다. 이 중 가장 좋은 조합은 백운리 용기동에서 시작해 서성재로 오른 다음 남릉을 타고 등정, 보물 돌부처 둘을 보면서 극락골로 하산하는 것이다. 반대로 잡으면 산행을 앞두고 해인사 구경이 제대로 안 된다.
용기골에서 봐야할 것은 용기사터다. 골짜기 상부의 대피소 근처에 있는데 명당으로 이름이 높다.
주릉 위 서성재부터는 가야산성의 일부를 타고 오르게 된다. 성벽 돌무더기들과 용기동의 동장대를 떠올려보며 성의 규모와 쌓인 이유를 생각해볼 일이다. 해발 1300m쯤의 정상피라미드부터는 암릉인데 전망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보물 264호의 돌부처는 하산길 대피소 조금 전에 왼쪽으로 내려가야 볼 수 있다. 222호는 토사골 삼거리에서 왼쪽길. 둘 다 놓치지 말아야할 명품이다.
법보사찰 해인사
경내에 국보 셋과 보물 여섯이 있다. 국보는 고려대장경판(32호), 고려각판(206호), 장경각(52호)이고 보물은 책으로서의 대장경(972호), 고려각판 일부(734호), 목조 희랑대사상(999호), 원당암 다층석탑(518호), 길상탑(1242호), 반야산 원경대사비(128호)다.
거창군청 앞 대나무불고기집
전남 담양에서 구입한 대나무 불판에 쑥 먹인 쇠고기 애우(艾牛)고기를 구워내는 별미집이다. 대나무애(愛)라는 상호이며 거창군청 근처에 있다. ☎055-943-2714
교통정보
대구가 기점이다.
대구 대명11동에 있는 서부시외버스정류장에서 직행버스가 40회 있다.
주변관광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숙박시설은 치인리에 많고 백운리에는 거의 없다.
해인사관광호텔 ☎063-582-7281
은성장여관 ☎063-581-4644
88장여관 ☎063-582-7651
백운리 가야산국민호텔 ☎063-581-2064
● 이용문의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5-932-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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