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용문산 [조선 개국으로 다시 태어난 미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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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1리
산높이 : 1157.1 M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워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음

개관
<풀꽃 천지 숨기고있는 두루뭉실한 거산>
용문산은 경인지역에서 설악산 갈 때 보게되는 큰 산이다. 44번 국도변에는 이보다 더 높은 산도 많지만 대개는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도로에서 올려다보게 되어있어 규모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용문산은 비산비야의 용문면 북쪽 끝에 병풍처럼 솟아있는 까닭에 위용이 쉽사리 잡힌다.

하지만 상봉은 바람을 넣어 부풀린 여의도 종합전시장처럼 두루뭉실, 장엄한 느낌밖에 없다. 반면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을 찌르는 남릉의 백운봉은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가을이나 겨울 이른 새벽에 물안개 위로 보이는 그 모습은 정말 소슬하다.

가파른 바위투성이 남면과 달리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는 북면은 풀꽃 천지다. 이른 봄의 얼레지, 5월의 피나물 꽃밭을 인적 없는 호젓함 속에 만끽할 수 있다. 이는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에 서보지 못한 아쉬움을 벌충하고도 남는다.
가을에는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볼거리다. 수많은 천년수(千年樹)들이 거의 '마이가리'지만 이건 진짜다.

상세정보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은 입산통제 지역으로 우회하는 등산로가 이용되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용문사 사찰앞에는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울 제 30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추천코스
용문사 코스▷총 6시간 5분
상가촌-(30분)-용문사-(30분)-갈림길-(1시간 10분)-석문-(40분)-문례재-(2시간)-갈현마을-(1시간 15분)-가일리

기타코스
① 용문사-절고개-상원사-1064봉-구름재-백운봉-연안마을 (총 4시간 40분)
② 용문사-중원산-단월봉-문례봉-문례재-용문사 (총 7시간 25분)

산행포인트
산행은 1982년에 일찍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용문사 앞 상가촌에서 시작한다.
절에 이르면 맨 먼저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높이 60m, 가슴둘레 14m, 해마다 열다섯 가마의 은행을 수확하는 거목이다.

절골을 따라 올라갈 때는계곡길보다 능선길을 택한다. 그리고 정상을 향해 가는 데까지 가본다. 흔히들 출입금지 표지판에 지레 겁먹고 돌아서지만 진짜 금지구역은 1100m쯤부터이고 지킴이에게 들키더라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잘 하면 정상으로 통하는 석문(石門) 위 암봉에서 서쪽을 제외한 모든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석문 아래에서 사면을 가로질러 문례재에 이르면 북북서쪽의 원바우골로 내려선다. 얼레지 꽃밭은 바로 거기 있다. 이어 어비계곡을 따라가면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가일리가 나온다.

파사산성과 20리 범람원
양평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여주로 가다보면 이포대교 옆에 백제유물이 나온 파사산성이 있다. 산성 남쪽의 강가 들판은 남한에서 가장 큰 범람원으로 아지랑이 피는 봄날 맨발로 걷기에 좋다.

중미산 막국수
양평 옥천면소에서 설악면으로 가다가 37번 국도를 만나 좌회전하자마자 있다.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천 원만 내면 콩비지를 마음껏 퍼갈 수 있다.
 ☎031-773-1834

교통정보
동서울터미널과 상봉터미널에서 용문사행 버스가 하루 2회씩 있다.
가일리쪽은 상봉터미널에서 8회 있는 유명산행을 이용한다.

주변관광정보
● 숙식 및 기타 정보
최근 양평군에서 직영하는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양평읍 백안리 삿갓봉 아래 개장됐다. 통나무집과 야영장, 등산로와 산책로를 갖췄다.
예약문의 산림과 ☎031-775-4005
● 이용문의
양평군 문화관광과 ☎031-77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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